[ 쉴만한 물가 ]

은급주일을 지킵시다.

감리교회의 은급주일은 은퇴한 원로 목회자들을 기억하고, 그분들을 잘 섬기고 돕기 위해서 모든 감리교회가 해마다 2월 첫째 주일에 지키고 있습니다.은급주일 성수를 통해 원로 목사님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한편, 유족들을 위로하는 시간도 갖습니다. 은퇴하신 목회자에 대한 은급제도는 우리 감리교회가 한국교회 전체를 선도해 왔습니다. 그래서 감리교회의 은급 제도는 다른 교단들에게는 부러움을 샀고, 자랑거리였습니다.

넉넉한 은급은 모든 감리교회 목회자가 바라고 소망하는 바입니다. 그런 소망을 이루려면 먼저는 믿음으로 행동해야 합니다. 은급주일 헌금을 드리고 믿음으로 헌신해야 합니다. 은급은 사랑으로 더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은급주일을 지키고 함께 더불어서 힘을 모아야 합니다. 오늘 우리들이 드리는 작은 정성이 모아지면 감리교회의 자랑거리가 되고, 우리 주님도 기뻐하실 것입니다.

은급제도는 세상의 적금을 붓는 것과는 다른 것입니다. 감리교회의 은급제도는 상부상조하자는 데서 출발했습니다. 우리 감리교회가 은급제도를 세운 그 초심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처음의 마음은 서로 사랑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은급주일을 지키는 교회들이 줄어들고 있는데, 은급주일을 통해 사랑의 실천이 계속되게 해야 합니다. 우리 감리교회 성도들이 목회자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앞으로도 은급재단이 감리교회 원로 목사님들과 유족들의 안정된 노후 생활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기도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기독교대한감리회 교역자은급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