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훈련 [예수님의 사람] 1기를 시작했습니다.

「지금 시대는 각종 매체를 통하여 수많은 기독교의 가르침이 선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기독교가 사회에 매력을 잃어버리고, 교회와 교인들이 위기에 처한 적도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바른 지식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수님과의 바른 관계입니다. 한국 교회의 문제는 목회자나 교인들 모두 예수님에 대한 바른 지식을 추구하는 데만 신경 쓰다가 예수님과의 바른 관계를 소홀히 여긴 것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지식 이전에 예수님과의 바른 관계를 맺고 사는 것이 예수님을 믿는 삶의 시작입니다.」

위의 글은 영성훈련 교재 『예수님의 사람』 을 쓰신 유기성 목사님의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영성훈련의 목적은 지식을 얻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관계를 새롭게 하는 것이고, 소수의 신실한 예수님의 제자를 세우는 것입니다. 어설프게 훈련된 백 사람보다 철저히 훈련된 한 사람이 더 큰 일을 하고, 어린 아이 백 명 보다 어른 한 사람이 더 효율적으로 일합니다. 여기에 영성훈련의 철학과 비전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목하시는 것은 제자로 훈련된 사람입니다. 사람이 변하면 모든 것이 변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 영성훈련 [예수님의 사람] 1기를 시작했습니다. 남성은 6명, 여성은 5명이 참가를 하였는데, 하나님께서 가장 적절한 인원으로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첫 모임을 하면서 조금은 낯설고 어색했지만, 함께 교재를 읽고, 서로의 신앙과 삶을 솔직하게 나누면서 마음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1기에 참여하신 네 분의 장로님들과 일곱 분의 권사님들을 통해서 일하실 것을 믿고, 기도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2020년 2월 9일 / 황종윤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