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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특별 새벽기도회 간증문 - 조주형 장로


2020. 10. 26. 감사 특별 새벽기도 간증문 - 조주형 장로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다라는 말씀은 사도 바울이 성경 데살로니가전서 518절에서 한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은 육체의 고통을 지니고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자기를 아프게 하는 육체의 가시를 제거해달라고 여러 번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는 네 은혜가 네게 족 하도다하시며 그의 기도에 'YES' 대신 ‘NO'로 응답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약한데서 강하여지느니라'. 사도 바울은 깨닫고 그때부터 '가시'를 감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감사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 깨닫는 사람, 철든 사람이 할 수 있습니다. 신앙적으로 말하면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은 모든 것에 감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은 제가 체험하고 행하고 있는 감사를 성도님들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그 동안의 삶을 돌아볼 때 스스로 복 받은 사람이라고 자위해 왔습니다어려운 환경을 잘 극복하여 직장생활을 잘 마치고 지금까지도 또 다른 직장에서 열심을 다할 수 있었고 자녀들 잘 자라서 가정을 이루고 교회에서 장로의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늘 감사하며 지냈습니다.

   그러나, 금년 한 해는 저에게는 매우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한 해를 감사로 시작할 때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하여는 전혀 예상하지 못하였습니다. 코로나19가 시작될 무렵에는 이경희권사의 갑작스런 질병으로 음력설을 아산병원에서 지내야 했습니다. (성도님들의 기도와 격려로 회복 중에 있습니다그런 와중에 겹쳐서 이모님께서 병원생활을 전전하시다 돌아가셨습니다(목사님과 장로님들의 도움으로 외롭지 않게 보내드릴 수 있었습니다근간에는 손녀가 큰 수술을 마치고 재활치료 중에 있습니다.

   이런 일련의 사태들이 저를 정말 힘들고 어렵게 했습니다어느 순간 마음 속에 욥의 시련을 그리며 고통으로 울부짖은 적도 있습니다또한 그 동안 열심을 하였던 장로의 은퇴의 자리에 서게 되었으나 코로나19와 이경희 권사의 병으로 제대로 된 은퇴식을 하지 못하게 되어 성도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못했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성도님들과 조정일 장로님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저를 매우 힘들고 어려운 한 해로 기억되게 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이켜보면 나의 맘속에는 감사가 늘 그치지 않았던 한 해이기도 합니다. 오늘 감사에 대한 간증을 목사님에게 부탁받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내 마음 속에 있는, 성도님들께서 여러 모습으로 기도와 격려로 도와주셨음에도 감사를 표현하지 못했던 말씀을 드릴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성도님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주님께서 부족하기만 한 이 사람을 장로로 세워주시고 과분한 사랑을 베풀어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부끄러운 마음으로 지난 시간들을 돌아볼 때 그 무엇 하나, 그 어느 모퉁이 한 곳 교회에 유익을 주거나 덕이 되었는지를 돌이켜 보면 오직 부끄러움과 후회와 회한만이 교차될 뿐입니다.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 보면서 저의 뒷모습이 아름다웠으면 좋겠습니다. 그 동안 즐거운 일도 있었고 힘들고 마음 아픈 일도 있었습니다지난 시간들을 돌이켜보면서 저의 뒷모습이 주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 부끄럽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광장교회 성도님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평생감사의 저자 전광목사 인터뷰내용 중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 저는 감사가 인생의 최고봉을 붙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행복해서 감사한 것이 아니라 감사하면 행복합니다저는 큰 것보다 작은 것을 감사하려고 노력합니다. 감사의 시작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숨쉬고, 물 마시고, 걷고, 화장실 가고, 날마다 평범한 일상을 감사하는 것이 최고의 감사라고 생각합니다. 깨어 있는 사람만이 평범한 일상을 감사하는 것이지요어리석은 사람들은 모든 것을 잃고 나서야 그것의 소중함을 뒤늦게 깨닫습니다뒷북을 치는 것이지요. 뒷북을 치기 보다는 앞북을 치는 사람이 잘되어지고 행복한 인생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

 

   성도님들에게도 이런 감사의 고백이 있으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감사하면 늘 행복합니다. 기쁩니다. 그리고 감사할 일만 생깁니다우리 모두 감사하는 삶을 살아갑시다요즈음 저희 가정에서는 매일 아침 가정예배를 드립니다하루의 시작을 기도와 찬양과 말씀을 상고하면 하루가 기쁘고 즐거운 마음그리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게 됩니다

   시편 108:1의 하나님이여 내 마음을 정하였사오니 내가 노래하며 내 심령으로 찬양하리로다라는 다윗의 찬양이 내 삶의 감사로 하나님이여 내 마음을 정하였사오니 내가 감사하며 내 심령으로 감사하리로다로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사는 사람은 주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믿음의 얼굴을 가진 사람입니다. 감사는 긍정이요, 배려이며, 믿음입니다. 감사함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에 순종하는 저와 여러분들 되기를 소원합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평생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긍정의 힘이 솟아나 믿음으로 승화되어 만사형통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루하루 감사의 마음과 함께 생활 속에서 믿음을 가지고 실천하시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하루의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며 주님과 더불어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뿐 아니라 평생 살아가는 동안 늘 우리의 첫 시간을 하나님과의 만남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우리들 삶의 첫 자리에 주님을 모시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 참 소망이 없고 진정한 기쁨이 없는 이 세상에서 우리들에게 새 소망을 주셔서 세상이 알지 못하는 기쁨을 맛보며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구원 받은 천국백성으로서 주님 안에서 누리는 즐거움이 더하게 하여 주시며 이 기쁨과 소망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믿음과 사랑을 주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생명이요 빛이 되심을 믿습니다말씀을 따라 바른길 가게 하시고 세상 중에 감사를 드러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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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 특별 새벽기도회 간증문 - 조주형 장로
  • 202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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