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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특별 새벽기도회 간증문 - 조정일 장로


2020. 10. 28 감사 특별 새벽기도 간증문 - 조정일 장로

 

   주님 안에서 형제된 성도님들을 사랑합니다. 목사님으로부터 특별 새벽기도 때 감사 간증을 하여 달라는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 중에 다음 세 가지를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첫째는 제가 인격적으로 예수님 만난 지 약 40여년이 지났습니다만, 올해에 제 신앙의 획을 긋는 중요한 영적 깨달음을 주신 것이 감사합니다그것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라는 말씀을 깊이 깨닫고 실천하게 된 것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에 걸쳐 기독인 의사가 의학적 근거를 들어 가며 사람의 몸은 마음에 반응하도록 지어졌기 때문에,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하면 세포가 그 사랑에 반응하여 면역력이 높아지고 몸과 마음이 다 건강하여 진다는 강의를 듣고 공감하였습니다. 그리고 보니 예수님께서 왜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먼저 구하라고 하셨고,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는지 깊이 깨닫게 되었는데 그것은 우리 영혼육을 다 건강하게 살게 하기 위한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말씀과,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일과 마시는 일이 아니오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는 로마서 말씀에 의하여내 안에 하나님의 나라인 사랑과, 의와 평강과 희락이 가득 임하기를먼저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전까지는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지 않고 내가 생각하는 것들만 기도한 것이 하나님께 너무 죄송하여 눈물로 회개하였습니다기도할 때만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라는 뜻이 아니기에, 제 생활 중에서도 하나님의 사랑과, 의와 평안과 기쁨을 먼저 구하며 살아가게 된 것이 감사합니다.

 

   두번째는 고난을 통하여 주님의 율례를 배우게 된 것이 감사합니다.

   시편의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라는 말씀을 전에도 많이 읽었으나 그렇게 피부에 와 닿지 않았는데 아내의 암 투병을 통하여 이 말씀이 저희 부부에게 깊이 와 닿게 된 것이 감사합니다.

   건강하였던 아내는 20164월 건강검진 중 폐암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해 5월 특별 새벽기도 기간에 서울에서 목회하는 막내 아들네 4식구와 저희 부부가 특별 찬양 하게 되었을 때 찬양 시작 전에 제 아내가 폐암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반드시 고치셔서 광장교회 찬양사역을 계속하게 하시고, 광장교회에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는 한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실 것을 믿습니다.” 라고 저도 모르게 성도님들께 말하였습니다. 이렇게 선포케 하신 분이 성령님이라고 믿으며 선포케 하신 하나님께서 치유도 하여 주실 줄 믿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4년 반의 투병 기간 중 처음부터 조금도 좌절하지 않고 하루 두 번, 주일에는 한번 가정 예배를 드렸으며, 전보다 더 자녀와 손주를 위한 기도, 광장교회 성도님과 담임목사님을 위한 기도, 우리나라 형편과 북한 동포 해방을 위한 기도를 하게 된 것은 고난을 통해 주신 축복이라고 믿습니다.

 

   세번째는 교회 중심의 신앙생활을 하여 온 것에 감사드립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고 성도는 그 지체라는 바울의 교회론이 제 신앙의 중심에 있습니다. 되돌아보면 저희 부부와 자녀들의 삶이 여기까지 온 것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으며 교회 중심 신앙생활의 결과였다고 봅니다.

   제가 공무원 시험에 응시한 계기도, 아내를 만나게 된 것도 교회에 출석하였기 때문입니다. 세 자녀가 한주도 빠짐없이 주일학교, 중고등부 예배를 드린 것이나, 주일에 보충수업이 있어도 예배를 드린 후 학교에 간 일, 교회의 피아노 반주, 찬양단과 교회학교 교사 등으로 봉사케 된 것도 다 교회 중심의 신앙을 중요시하였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이 대학생이 되면 저는 자녀를 위해 다른 기도하지 않고 믿음의 대를 잘 이어가게 하여 달라고 기도하였는데 3자녀가 다 믿는 가정과 결혼하였고 7 손주들 모두 믿음의 대를 이어가고 있는 것 역시 부족하지만 교회 중심의 신앙생활을 하려고 한 결과로 생각됩니다.

   교회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벅찰 때가 있었으며, 지금도 예수님 몸 버려 세우신 교회를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하여 집니다. 그래서 제 기도의 시작은 항상 광장교회와 성도님들이며, 제 마음속에 광장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있는 것이 감사합니다.

   광장교회와 성도님들을 위하여 제가 한 것은 너무도 부끄럽지만 앞으로도 여전히 제의 신앙의 중심에는 광장교회가 있을 것입니다. 장로 은퇴식을 하면 드리고 싶었던 말씀을 지금 드리게 하여 주신 광장교회와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나의 아버지 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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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 특별 새벽기도회 간증문 - 조정일 장로
  • 202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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