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쉴만한 물가] 일터의 복덩이가 되게 하소서
일터의 복덩이가 되게 하소서!
"그가 요셉에게 자기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 (창39:5)
많은 직장인들이 힘든 상황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기의 일터 환경을 탓하고 사람들을 비난하곤 합니다. 요셉의 상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형제들에게 팔려 타향에 와서 노예 생활을 했습니다. 또 그의 업무를 보면 본문에 나타나는 일만으로도 “집안일과 밭일” 로 업무량도 만만치 않았을 겁니다. 또 주인의 아내까지 젊고 준수한 요셉을 잔뜩 눈독들이며 노리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하는 요셉에게 여호와께서 함께 하셨고 그가 형통한 자가 되었다는 표현을 창세기 기자가 두 번이나 반복하고 있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2-3절). 요셉의 주인 보디발이 볼 때 요셉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이 분명히 보였습니다. 가시적으로 일의 성과가 보였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보디발은 자기 집안의 모든 일을 요셉에게 맡기기로 결정했습니다.
보디발의 집은 복 받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보디발은 살육하며 전쟁하는 사람이었고 그의 아내는 요사스러운 여인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런 사람들의 집에 복을 주신 이유는 바로 요셉 때문이었습니다. 보디발이 요셉을 가정 총무로 삼았을 때부터 하나님이 그 집에 복을 내리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창세기 기자는 말합니다(5절). 우리도 결코 녹녹하지도 않고 편안하지도 않은 우리 일터에서 ‘복덩이’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