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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7일 쉴만한 물가] 합당한 예배


[ 쉴만한 물가 ]

 

합당한 예배

 

우리는 낯선 상황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교회에 모이는 것이 중심이 되는 신앙생활이 익숙했지만, 지금은 얼굴을 마주하고 모이는 것이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예배를 모여서 드리지 못하는 상황이 가장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이런 시간들을 지나며, 저는 예배의 본질에 대해 고찰하게 되었습니다. ‘예배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훌륭한 답을 준 말씀은 바로 로마서 121절입니다. 이 말씀은 2021년 청소년부의 주제말씀이기도 합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그러므로 나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힘입어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십시오.

이것이 여러분이 드릴 합당한 예배입니다. (로마서 12:1, 새번역)

 

개역개정성경에는 이 말씀의 마지막 문장이 새번역성경과 다르게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라고 번역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영적이라고 번역된 헬라어 로기켄합리적인, 합당한, 적절한이라는 뜻입니다. 새번역성경이 본래의 의미를 더 잘 번역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 문장의 뜻을 정리하면 영적 예배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고 합리적인 예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합당한 예배란 여러분의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것입니다. ‘은 단순히 우리의 몸만이 아니라 그 몸으로 살아가는 모든 일상, 우리의 삶을 말합니다. ‘제물이란 하나님께 완전히 바쳐진 것, 즉 하나님의 것을 뜻합니다. 우리가 드려야 할 합당한 예배는 우리의 모든 일상이 하나님께 바쳐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은 모임이 중심이 되었던 이전과는 달리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간은 오히려 하나님과 나 사이의 1:1 관계를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과연 나의 일상이 하나님께 합당한 예배로 드려지고 있는지 돌아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리고 바로 지금이 우리의 삶 전체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로 세워야 할 때입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빛을 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할 수 있습니다.

모일 수 없는 낯선 상황이 어렵고 안타깝지만, 그로 인해 낙심하기보다는 오히려 각자가 살아가는 일상과 생활을 하나님께 합당한 예배로 드리며, 일어나 빛을 발하는 광장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2021년 한 해, 광장교회 청소년들이 하나님 앞에 합당한 예배를 드리는 청소년으로 세워지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일어나라  발하라 이는 네 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60:1)

 

[2021117/ 박송호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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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17일 쉴만한 물가] 합당한 예배
  • 202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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