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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2. 하나님의 교회는 어떻게 시작되었나?


안상홍 사후인 1985년 3월 22일 본부를 부산에서 서울로 옮긴 추종자들은 6월 2일 단체명을 ‘하나님의 교회 안상홍 증인회’로 개칭했으며 10월에는 관악구 봉천동으로 본부를 이전했다. 이후 1988년, 1994년 등 계속 되는 시한부종말설의 불발과 이로 인한 사회의 비판적 여론을 의식하여 지금의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로 개칭하여 활동하고 있다.

 

 

생전의 안상홍은 늘 흰 옷을 즐겨 입고 해운대 빈민가의 쓰러져가는 오막살이에서 사는 것을 고집했다고 한다. 안상홍은 요한계시록 14장 1절의 “어린양이 시온산에 섰고”라는 구절에서 어린양은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온 멜기세덱이며 그가 바로 유월절을 발견한 자신이라고 주장했는데 그래서 이들은 ‘안상홍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안상홍의 이름으로’ 침례를 행한다.

 

 

안상홍의 부인은 황00(1923년생) 씨였지만 첫 번째, 소위 영적 부인은 엄00(1941년) 씨였다고 전해진다. 엄 씨는 안상홍과 관계되기 전에 전 남편과 이혼했고, 1978년 안상홍을 그리스도라 주장한 장본인이다. 현재 ‘하늘의 어머니’로 불리는 장길자(1985년 당시 43세)는 안상홍에 의해 1981년 하나님의 신부로 택함을 받았다.

예수에게도 신부가 있어야 하는데 안상홍이 장 씨를 하나님의 신부로 택하여 세웠으니 초림 예수 때 해결되지 못했던 갈비뼈의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이다. 안상홍이 장 씨를 신부로 택한 것도 계시에 의한 선택이라고 한다. 1981년 안상홍은 야생마가 들판에서 마음대로 뛰어다니는 꿈을 꾸었는데, 길길이 뛰던 말이 안상홍 앞에 끌려와 그가 등을 두드리자 조용히 순종했고 식사하는 곳까지 따라 들어와 밥을 같이 먹고 식사가 끝나자 다소곳이 앉더니 장 씨로 변했다고 한다.

 

 

그러나 장 씨는 김00씨와 1966년 결혼하여 두 자녀를 둔 어머니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상홍은 장 씨를 영적 부인이라 하여 결혼사진까지 찍어서 돌렸다고 한다. 장 씨의 전 남편 김 씨의 간증문에 따르면, 그는 장길자와 결혼하여 살던 중 부산에서 노 장로라는 사람으로부터 전도를 받아 안상홍증인회에 나가게 되었다고 한다. 이때부터 장 씨는 ‘사도 시대의 신앙을 회복’하고, 유월절로부터 7개 절기를 지키며 열심을 내더니 어느 날 전도사가 되었다고 하더라는 것이다. 그러다가 김씨가 해외 취업을 갔다가 돌아와 보니 아내는 예전과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고 급기야는 이혼을 요구해 왔다고 한다. 현재 김 씨는 엘리야복음선교원에 들어가 집단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안상홍 사후 안상홍증인회는 첫 부인을 하나님의 부인으로 섬기는 파인 ‘새언약 유월절 하나님의 교회’파와 둘째 부인을 하나님의 부인으로 섬기는 파로 나뉘어졌으며 그밖에 몇몇 분파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중 제일 큰 세력을 갖춘 곳이 장길자가 하늘 어머니로, 김주철이 회장으로 있는 오늘날의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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