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홍은 1918년 1월 13일(묘비에는 12월 1일) 전북 장수군 계남면 명덕리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에 부산시 해운대구 우일동 808번지에서 살았으며

부친의 고향은 경남 함안이었으나 그 외의 자세한 것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1937년 일본에 건너갔다가 1946년 귀국해 이듬해인 1947년 7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에 입교했다.

입교 후 30살 되던 1948년 12월 16일 인천 낙섬에서 안식교 이명덕 목사에게 침례를 받았다.

1953년부터 계시를 받기 시작했다고 하는 안상홍은 재림 시기를 주장하는 ‘시기파’ 운동에 참여했다.

1956년 “10년 안에 예수 재림이 있을 것”이라는 안식교 목사의 설교에 반박하는 간증문을 통해

“초대교회의 진리가 자신을 통해서 회복될 것임을 지시받았다”고 주장했다.

1962년 3월 17일 교단으로부터 출교되면서 1962년 3월 24일 안상홍 외 23명이 안식교회를 탈퇴,

2년 후인 1964년 4월 28일 부산에서 ‘하나님의 교회 예수증인회’를 창설했다.

교세확장에 힘써 1965년 4월 10일 포항교회, 1969년 3월 31일 풍기교회, 1972년 3월 28일 서울교회,

1975년 7월 8일 진도교회, 1980년 4월 18일 울산교회, 1981년 9월 15일 마산교회,

1983년에 대구교회를 설립했다.

침례를 받은 때로부터 37년 후 1985년 2월 25일(묘비에는 24일)

67세에 부산의 모식당에서 식사 중에 뇌졸중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