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총회장 이만희는 1931년 9월 15일 경북 청도군 풍각면 현리에서 태어났다.

17세 때 서울 성동구 금호동 형의 집에 기거하며 건축업을 하던 중,

전도사에 이끌려 경복궁 앞 천막교회에서 세례를 받았고

고향에 내려가 풍각장로교회에 출석하며 본격적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그 후 이 씨는 환상과 신비체험을 경험했다고 한다.

서울로 돌아온 그는 전도관 박태선의 신앙촌에 있다가 이탈하여

장막성전을 이끌던 유재열의 집회에 참석한 후 그를 따르게 된다.

그러나 1967년 2월 재산을 빼앗기고 사기를 당했다며 이탈한다.

1971년 9월 7일에는 40개 항목의 혐의로 유재열과 신도 김창도를 고소해 법정에 세우기도 했다.

1978년에는 장막성전에서 ‘솔로몬’(영명)으로 통하던 백만봉을 추종하며

‘솔로몬 창조교회’ 12사도 조직의 하나로 있었다.

그 후 자신을 따르는 세력을 규합해 경기도 안양에 신천지 중앙교회를 설립했다.

창립초기에는 이만희와 홍종효 두 사람을 각각 ‘두 증인’, ‘모세와 아론’으로 지칭하며 이만희가 설교했고,

홍종효가 예배의 사회와 기도를 맡아 교회를 이끌었다.

1987년 사소한 문제로 결별한 이후 홍종효는 자신만이 ‘진짜 예수’라고 주장하며

현재 서울 홍제동에 증거장막 성전을 세워 활동하고 있다.

이만희는 과거 유재열의 장막성전을 답습하여 ‘피로 세운 새언약’이라고 하여

자신의 피를 뽑아 새 언약(새 언약서 뒷면에는 피로 그은 십자가가 있다)을 맺고,

이를 통해 영적 새 이스라엘 나라의 선민이 된다며 추종자들에게 ‘사령장’을 나눠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