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게시판

성도의 교제소개내용교회소개예배와 말씀교회학교성도의 교제소식과 나눔

[7월 5일 쉴만한 물가] 감옥과 수도원의 차이


[ 쉴만한 물가 ]

 

감옥과 수도원의 차이

 

감사절이 돌아올 때마다 생각나는 격언이 하나 있습니다.

 

감옥과 수도원의 차이는 불평하느냐 감사하느냐의 차이이다.”

 

사람들은 대개 감사를 좋은 환경, 좋은 일에서 찾으려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좋은 환경과 좋은 일이 생겨도 행복을 느끼지 못합니다. 실제로 대한민국의 국민인 우리는 지구 인구 75%보다 좋은 환경에 살고 있지만, 만족하지 못합니다. 반대로, 좋지 못한 환경에서도 감사하면서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매년 발표되는 국가별 행복도라는 통계를 보면, ‘나는 정말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가난한 나라에 사는 사람들입니다. 질병이 만연하고 끼니를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문화생활이라는 것과는 거리가 먼 후진국의 나라들이 매년 상위를 차지합니다. 제가 7년 동안 살았던 인도네시아 사람들 역시도 우리나라 국민들보다 행복지수가 높았습니다.

 

감사와 행복은 결코 환경이라는 상황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똑같이 고통스러운 환경에 있어도 감사하는 사람이 있고 불평하고 원망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똑같이 좋은 조건에 살아도 감사하는 사람과 불평하는 사람이 존재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행복한 사람은 좋은 환경에서 좋은 것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더 많이 감사하는 사람이 더 행복하고 덜 감사하는 사람이 덜 행복한 것이죠.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2020년 코로나 19의 상황. 우리 모두는 그 상황을 견디며 7월 첫째 주일, 맥추감사주일을 맞이합니다. 환경과 상황을 따진다면 결코 감사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오늘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삶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 202075일 맥추감사주일 / 황종윤 목사 ]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조회
  • 1
  •  [7월 5일 쉴만한 물가] 감옥과 수도원의 차이
  • 2020-07-04
  • 박송호
  • 838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