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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일 쉴만한 물가] 생태 친화적 문명으로 전환해야 할 때입니다.


[ 쉴만한 물가 ]

 

생태 친화적 문명으로 전환해야 할 때입니다.

 

 

최근에 21개 개신교 단체가 모여 발표한 성명서가 있습니다. 성명서는 지금 코로나19 사태를 생명적, 생태적 삶으로 전환하라는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그 중 일부 내용을 옮겨서 싣겠습니다.

 

지금의 상황은 그동안 삶의 터전인 피조세계 전체를 경시해왔던 관행에 들려주는 경종입니다. 변종 바이러스의 출현은 그동안 우리가 추구했던 산업 발달과 국제 교역의 증가를 통한 경제 성장이 오리어 인간의 삶의 조건과 환경에 파괴적 변화를 수반했음을 뜻합니다. 인간의 생태계 파손 행위가 동물들의 터전을 파손하고, 동물들을 숙주로 하는 미생물들을 자극해 질병으로 되돌아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사태는 생태계를 파괴해가며 성장과 발전을 이루고자 했던 현대 문명을 향해 지금이라도 방향과 태도를 바꾸라는 경고입니다. 우리가 지금과 같은 형태의 생태 파괴적인 삶을 이어간다면 앞으로 또 다른 변종 바이러스가 끊임 없이 출현할 것입니다. 이제라도 우리는 인간의 건강이 동물뿐 아니라 생태적 전체의 건강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속히 받아들여 문명사적인 전환을 이루어야 합니다.”

 

아주 중요한 지적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들은 코로나19를 맞아 체제의 전환만이 아니라 문명의 전환, 즉 생태 친화적인 문명의 전환까지도 고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이 우리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구원은 단지 영적이고 내면적인 차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사회경제적 차원과 생태문명적 차원까지 포괄하는 총체적 구원입니다. 개인적 차원의 구원 뿐만 아니라 우주적 차원의 구원까지 포괄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복음입니다. 성경적 구원은 개인, 공동체, 사회, 문명, 무생물, 동물, 식물, 지구, 우주 등 모든 차원의 회복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 2020719/코로나19 시대와 한국교회의 과제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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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19일 쉴만한 물가] 생태 친화적 문명으로 전환해야 할 때입니다.
  • 2020-07-18
  • 박송호
  • 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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