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부를 소개합니다

김민철 전도사

저는 2024년 2월부터 춘천광장교회에서 청소년부 전도사로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청소년부 교사로 있었기에 아이들이 낯설지는 않았지만 전도사로서 아이들과 마주했을 때는 조금은 어색하고 떨리던 감정이 잊히지가 않습니다. 어느새 시간이 지나고 이제는 아이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서 여름 캠프를 간다는 것이 너무나도 놀랍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매번 주일날 피아노 반주를 맡아주는 이레, 언니를 따라 일찍 일어나는 예람이, 항상 앞자리에서 설교를 듣는 건희, 친구를 데려온 날이면 더욱 신나는 승찬이, 자전거를 좋아하는 태윤이, 빡빡머리 중훈이, 항상 밝게 웃는 작은 시욱이, 운동을 해서 몸이 점점 커지는 큰 시욱이, 축구를 좋아하는 찬후, 농구를 사랑하는 성준이, 피구 대회에서 1등한 규림이, 웃을 때 가장 이쁜 승하, 우월한 기럭지 주찬이, 저보다 형처럼 생긴 묵직한 규민이, 먹을 때 가장 이쁜 도윤이, 친구가 좋은 진수, 조용하지만 재밌는 한호, 본인이 귀여운 걸 모르는 태성이, 질문이 많은 우석이, 가장 피곤해하는 시헌이, 멋있는 척하지만 허당미가 귀여운 희성이, 웃을 때 보조개처럼 매력적인 희건이, 그리고 항상 청소년 부 아이들을 우선으로 생각하시는 함연순 선생님, 당직 근무를 서셔도 청소년 부 아이들을 보러오시는 정연승 선생님, 선교와 아이들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가진 최요한 선생님.

이렇게 한 영혼 한 영혼이 모여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워가고 있습니다. 돌아오는 주 월요일 쥬빌리 여름 캠프로 수련회를 진행합니다. 성도님들의 뜨거운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리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는 귀하고 복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