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쉴만한 물가 ]

기도의 능력으로 승리하는 2022년을 소망합니다.

- 황종윤 목사 -

2022년 새해를 시작하며 한 주간 교우들과 함께 [새해맞이 특별 새벽기도회]를 가졌습니다. 매일 새벽 50여명이 넘는 교우들이 예배당에 참석하였고, 20여명의 교우들이 영상으로 참여하셨습니다. 신천임원들이 기도와 성경봉독 순서를 맡아 주셨고, 임마누엘 찬양대와 할렐루야 찬양대가 특별찬양을 불러주셨습니다. 그리고 3대 이상 가족들이 함께 춘천광장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가정이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리는 특별한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6일 동안 진행된 2022년의 [새해맞이 특별 새벽기도회]는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고난당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기도하십시오. 기뻐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찬송하십시오.’ (약 5:13) 라고 권면했던 야고보 사도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2020년 2월부터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 상황을 2년 가까이 지나오며 우리 모두는 고난의 터널을 지나고 있습니다. 언제 끝이 날지 어느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막막한 상황에서 우리는 주님의 은혜와 긍휼을 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어느 때 보다 인간의 나약함과 무력함을 절실하게 깨닫는 시간입니다.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기도’라는 특권과 강력한 무기가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절망 속에서 낙심하고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의 능력’을 통해 그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어내는 사람들입니다.

제가 2019년 3월 춘천광장교회에 부임한 이후 여덟 번의 [특별 새벽기도회]를 가졌는데, 올해 [새해맞이 특별 새벽기도회]에 가장 많은 성도들이 참여하셨습니다. 그만큼 2022년 새해에 주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사모하는 마음이 크셨고,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고자 하는 갈망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2022년 새해의 기도제목을 적어서 제게 주신 가정이 모두 65가정입니다. 제가 춘천광장교회를 섬기는 담임목사로서 새벽마다 우리 교우들의 가정을 위해서 기도제목을 읽으며 중보기도 하겠습니다. 저와 모든 교우들이 기도의 능력으로 승리하는 2022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