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청과 공감​ ​]​

- 황종윤 목사 -​

매주 목요일 밤 7시 우리 광장교회에서 [경청과 공감]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7명이 참석하고 있는데, 매주 즐겁고, 따뜻하고, 은혜로운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에게도 그 내용을 간단히 소개해 드립니다.

성경은 우리가 대화할 때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약 1:19)” 고 강조합니다. 진지한 경청은 나의 생각과 말은 잠시 접어 두고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여 그의가슴 깊은 곳의 내면적 심정을 듣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마음으로 다른 이의 말과 감정을 수용하려는 사랑의 각오와 태도가 필요합니다. 마치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찾기 위해 분주한 일상생활에서 물러나 조용한 장소에 기도하시던 것처럼 다른 사람의 말과 감정을 수용할 마음의 공간이 확보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TV를 볼 때 원하는 채널을 맞추거나, 라디오를 들을 때 듣고 싶은 방송국에 주파수를 맞추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하는 사람의 감정에 주파수를 맞추는 것이 ‘경청’입니다.

경청의 의미는 4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경청은 관심의 집중입니다.

2) 경청은 감정을 수용하는 것입니다.

3) 경청은 사랑입니다.

4) 경청은 노동이며 봉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