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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 쉴만한 물가] 만남


 

 

만 남

- 정채봉 -

 

 

가장 잘못된 만남은 생선과 같은 만남이다.

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 오니까.

 

가장 조심해야 할 만남은 꽃송이 같은 만남이다.

피어 있을 때는 환호하다가 시들면 버리니까.

 

가장 비천한 만남은 건전지와 같은 만남이다.

힘이 있을 때는 간수하고 힘이 다 닿았을 때는 던져 버리니까.

 

가장 시간이 아까운 만남은 지우개 같은 만남이다.

금방의 만남이 순식간에 지워져 버리니까.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손수건과 같은 만남이다.

  힘이 들 때는 땀을 닦아 주고 슬플 때는 눈물을 닦아 주니까.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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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16일 쉴만한 물가] 만남
  • 2022-10-15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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