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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쉴만한 물가] 늦게 깨달은 남편


 

늦게 깨달은 남편 [조정일 장로]

 

 

올해 초 장남이 거실에 설치해 준 전자 액자를 통해 우리 가족의 그간의 사진이 1분 미만의 시간에 연속으로 지나가는 것을 보면서 추억을 회상하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사진 속의 아내가 결혼 46년간 가정을 잘 지켜 왔고 저와 삼남매 부부, 일곱 손자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구나 하는 생각에 아내가 고맙고 예뻐 보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기도 중에 그렇게 고마운 아내에게 고맙다는 표시는 했느냐?”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는데 이는 생각으로 주신 하나님의 음성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가정을 위하여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 특별히 고맙다고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살아온 저를 발견하고 아내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물밀 듯 밀려 왔습니다. 깨달았으면 아내에게 표현하여야 한다는 생각에 집을 나와 호접란 화분을 사고 화분 왼쪽에는 많이 사랑합니다. 오른쪽에는 늦게 깨달은 남편 리본을 달아서 화분의 의미를 말하고 아내에게 주며 아내를 안아 주었습니다. 아내는 매우 고마워하는 것 같았고 저도 기뻤습니다. 이 일 후 진작 아내에게 감사를 표현하고 더 기쁘게 해 주지 못한 것이 미안하여 연애하는 기분으로 아내를 더 기쁘게 하여 주려고 많이 노력하였고 아내도 고마워했지만 제가 더 기뻤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말씀이 정말 진리이구나!” 하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고 실천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였습니다.

이걸 깨달은 것은 올 2월이었고 올 5월에 저와 삼남매가 하나님! 천군 전사를 보내 아내를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여 주십시오.” 기도하는 중에 아내는 하나님의 품으로 이사 갔습니다. 자녀들의 기도를 정확히 들어 주시는 하나님이 놀라웠습니다.

46년의 긴 세월동안 가족을 위한 아내의 헌신을 당연한 것으로만 알고 감사를 표현하지 못하다가 단 3개월여 짧은 시간만 감사를 표현 할 수 있었던 것이 너무도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 아래 있다는 생각과 하늘 나라에서 평안히 지낼 아내를 생각하면 항상 기뻐하고, 사에 감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의 참 주인되시는 예수님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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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4일 쉴만한 물가] 늦게 깨달은 남편
  • 202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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