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쉴만한 물가 ]

2021년 광장교회의 5가지 목표

희망찬 2021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지난 2020년은 마치 출구가 보이지 않는 긴 터널을 통과하는 열차처럼 매일 매일이 긴장의 연속이었고, 알 수 없는 염려와 두려움의 날들이었습니다. 그렇게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함께 견디고,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맞이하는 새해이기에 여느 해보다도 더욱 기대가 큰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교회가 예배와 모임을 갖지 못하고 비대면 영상예배로의 전환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접하면서 우리는 기독교 자체의 존립에 대한 위기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시 하나님 말씀의 약속을 붙잡고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교회들의 머리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가 직면한 처절한 상황 속에서도 여전히 주님의 교회를 붙들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천지와 만물의 대주재가 되시는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 삶의 전 영역에 당신의 절대적인 주권을 행사하고 계십니다.(롬 11:36)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얼마만큼 주님의 뜻과 일치된 삶을 사느냐 하는 것입니다. 얼마만큼 주님을 깊이 신뢰하고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느냐 하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약송의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실 것을 우리는 믿습니다.

우리 광장교회는 2021년에 5가지 목표를 세우고 함께 달려가고자 합니다.

1) 한 영혼을 구원하여 예수님의 제자로 세우는 영혼구원의 사명을 감당하겠습니다.

2) 가정예배 정착을 통해서 비대면 시대를 가족의 영성으로 극복하고자 합니다.

3) 속회가 살아야 교회가 삽니다. 2020년 중단되었던 속회를 재개하여 속회를 통한 성도간의 사랑과 섬김, 그리고 영적인 교제를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4) 다음 세대를 위한 교회학교 교육을 강화하고, 2023년 교회 창립 50주년 기념 ‘드림센터’(가칭) 건축을 위해 기도하며 준비하겠습니다.

5)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면서 일대일 제자훈련, 소그룹 제자훈련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16:9]

[ 2021년 1월 3일 / 황종윤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