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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 쉴만한 물가] ‘목회 아카데미’ 를 마치면서...


[ 쉴만한 물가 ]

 

목회 아카데미를 마치면서...

 

저는 20201월부터 매월 한 번씩 춘천 하늘평안교회(담임목사 오생락) 에서 개최하는 목회 아카데미에 참여하였습니다. 초교파적으로 12명의 목회자들이 훈련에 참가하였는데, 보다 나은 목회를 하기 위해 열정을 가지고 참여하였고, 지난 1119일 온라인으로 수료식을 마쳤습니다. 3월부터는 코로나 때문에 현장에 모이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밖에 없었는데, 아무래도 집중력이 떨어지다 보니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을 통해서도 교회가 어떻게 비대면 시대를 극복해 나가야 할지를 함께 고민하고, 방법을 모색할 수 있었습니다.

 

그저 막막하기만 했을 코로나 19 시절에 DPA를 통해서 저를 단련시켜 주시고, 목회의 본질과 목회자로서의 사명을 새롭게 깨닫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목회 아카데미는 목회자로서 많이 부족하고, 준비가 덜 되어 있는 저에게 교회의 본질이 무엇이고, 목회의 본질이 무엇인지, 그리고 목회자는 무엇을 가슴에 품고 기도해야 하는 지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을 하던 첫 날 불렀던 찬양의 가사가 제 가슴을 깊이 파고 들었습니다.

 

큰 꿈은 없습니다. 눈물로 뿌린 씨앗들 세상을 뒤덮지 않아도 여전히 충분합니다. 맡겨 주신 영혼들 그들을 사랑하고 섬기면 그것만으로 충분합니다. 그래도 한 꿈은 있습니다. 생명의 말씀을 안고 푸른 들판을 사는 이들 그 안에 꿈을 봅니다. 하늘 보좌 버리고 낮아져 이 땅에 오신 주님 주님만이 나의 꿈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시고, 그 한 영혼을 위해서 저를 부르셨는데, 저는 한 영혼을 주님의 마음으로 사랑하고 섬기지 못했습니다. 목회 아카데미를 통해서 가장 분명하게 깨달은 것은 한 영혼에 대한 주님의 마음이고, 목회자는 그 마음을 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부족한 저를 인도네시아에서 부르시고, 광장교회로 인도하신 것은 한 영혼 한 영혼을 사랑하고 섬기라는 뜻이었습니다. 그렇게 사랑하고 섬기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다시금 인도네시아를 떠나면서 가졌던 초심을 기억하고, 광장교회 성도들을 더 사랑하고 섬기는 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광장교회 성도들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20201122/ 황종윤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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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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