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광장교회 교우님들께

 한국은 10월의 단풍과 함께 아름다운 추수의 계절을 보내고 계시겠군요.

경제 한파로 인하여 많은 걱정을 하였던 시간들입니다. 아울러 더 겸손하게 하나님의 인도하심만을 바라보고 나아갔었던 시간이기도 합니다. 위기와 어려움이 클 수록 더한 은혜와 기쁨이 있는 것을 알 때 인내하며 인도하심만을 바라며 나아감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함께 할 ㄱ도가 있어서 메일 드립니다.

 10월 13일로 예은 학사 임대가 끝이 났습니다. 예은 학사는 위엥짤런의 한 가정집을 임대하여 운영되고 있는 청년사역자를 훈련하기 위하여 2006년에 시작된 기숙사였습니다. 2년의 시간이 지나며 임대가 만료되었습니다. 집 주인의 자녀들이 사용할 예정이어서 재임대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ㄱ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날 저녁에 깽빠양이라는 동네에서 매주 드리는 ㅇ배에 참석했습니다. 가정ㄱ회를 세워 매일 저녁에 예배하는 그런 공동체입니다. 월요일은 깽빠양마을에서, 화요일과 수요일은 학교와 가까운 싸판텅마을에서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나노마을에서 ㅇ배를 드립니다. 시내의 ㄱ회와 거리가 있어서 주일 예배가 어려운 마을에 있는 성도들과 복음을 받아들인 성도들 중심으로 이렇게 모여 ㅇ배하고 있습니다.

 월요일은 깽빠양마을에서 ㅇ배를 드립니다.

보통은 제가 참석하지 않고 현지인들을 중심으로 이 ㅇ배를 드립니다. 아직 외국인이 현지인들과 함께 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다른 마음을 주셔서 참석을 하였습니다.

수도에서 강변으로 10km 떨어진 그런 마을의 포장된 길과 붙은 그런 가정집에서 ㅇ배를 드렸습니다. ㅇ배 후 집 주인이 이 집을 팔기를 원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미 월요일 결정하였다고 합니다.

 그 근처의 마을에 ㄱ회가 없습니다. 그래서 주일 시내의 ㄱ회까지 ㅇ배를 위하여 나와야 했습니다. 그러나 교통수단이 없어서 그렇게도 못한 가정들입니다. 가까운 마을에 7가정의 이런 가정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예수를 영접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위한 ㄱ회가 필요함을 저에게 설명하였습니다.

 ㅇ배 후 저녁을 대접 받은 후 집을 둘러보았습니다.

현재는 1층이지만 2층으로 지으려고 기초를 든든히 세웠습니다. 이미 방이 3개, 거실, 부엌, 화장실 등 건축이 된 상태입니다. 2층을 올려 전체를 예배당으로 사용하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대지면적은 408m2으로 124평입니다. 판매하고자 하는 금액은 800,000받(태국화폐)이나 ㄱ회로 세워질 경우 본인이 200,000받을 헌금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면 총 금액이 600,000받이 됩니다.(17,600$/약 2천만원)

 구입이 된다면 예은 학사가 옮겨가는 것으로 합니다. 시내와 떨어져 있지만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거리입니다. 아울러 현재의 거실에서 주일 ㅇ배를 계획해 봅니다. 나아가 고아원사역과 연계도 ㄱ도해 봅니다.

ㄱ도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의 길은 우리 길보다 높고 그 분의 생각은 우리 생각과 다르기에 그 분의 뜻 안에서 진행되어 지길 바랍니다.

2008년 10월 14일

라오스 샤론 이 스쿨 사무실에서 백규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