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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지체는 똑같이 소중하다 인도양의 외딴 섬에 도도라고 불리는 새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도도새는 모양새가 우스꽝스러웠습니다. 게다가 도도새의 고기는 끓이면 끓일수록 질겨지고 맛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도도새를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런데 도도새가 멸종되고 나자 그 섬에서 자라고 있던 갈바리야라는 나무가 더이상 번식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즉, 갈바리야 나무의 씨앗은 껍질이 너무 두텁기 때문에 도도새에게 먹혀서 배설물로 나와야만 싹이 틀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듯 모든 것에는 그 나름 대로의 존재 가치가 있습니다. 사람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쓸모없는 사람은 이 세상에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하나님 앞에서 동일하게 귀한 존재입니다. “다른 사람을 판단할 만한 아무런 자격도 없는 저희가 그 동안 너무나 많은 사람들을 판단해 왔음을 고백하며, 주님께 용서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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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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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1-20
  • 이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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