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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민달팽이도 예전엔 여느 달팽이처럼

달팽이집을 등에 지고 살앗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등에 달린 집이 무겁고 거추장스럽게 느껴진 민달팽이는

집을 버리고 몸만 빠져 나왔습니다.

 

날이길 듯 자유롭고 가벼워져 기뻐하던

민달팽이는 곧 후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몸에는 수분이 빠져 나갈까봐

햋빛이 비치는 곳이나 건조한 날에는

절대로 밖에 나갈 수 없게 되어버린 것입니다.

지금도 민달팽이는 어둡고 축축한 곳에 숨어서

다른 달팽이들이 기어 다니는 모습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고만 있답니다.

 

사람들도  "가족" 아라는 이름의 달팽이집을

어깨에 지고 살아갑니다.

때론 상호간의 갈등으로 너무 무겁고 힘겹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우리가 상처받고 실패했을 때

우리를 지켜줄 유일한 보호막 아닐까요?

 

지금 곁에 잠든 자녀, 아내, 남편의 얼굴을 보면서

머리맡에 슬쩍 편지 한 장 남겨 보세요.

 

"내 가족이 돼 주어서 정말 고맙다고,,,

정말 사랑한다고,,,,"

                                              옮긴글,,,




  • 번호
  •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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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  가족
  • 2010-05-05
  • 이영숙
  • 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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