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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 쉴만한 물가] 아름다움


 

아 름 다 움

- 최영준 형제 -

 

 

상처에 상처가 나는 것이

나를 고목으로 만들어 줄거라 믿었지

 

비틀 비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저것이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것이라 믿었지

 

열정을 불태우며 피를 흘리는 이들은

나의 미래며 내가 짊어져야 할 것이라 믿었지

 

관념에서 벗어나 내가 믿던 것들을 보니

 

화단에 자라난 라일락이 더 아음다웠고

시끄럽던 시간의 재촉이 화음이 되었고

노동의 모든 것이 놀이가 되었고

 

나의 삶이, 모든 이들의 삶이 정당해지며

내 사람을 긍정하게 되며

 

추한 모든 것들이 아름다워졌고

내 자신을 사랑하게 됐고

모든 것들을 사랑하게 됐다.

 

* 최영준 형제는 925일 등록한 새가족 청년입니다.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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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23일 쉴만한 물가] 아름다움
  • 2022-10-22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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