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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9/7)

조회 : 1080
성경말씀 :
설교자 : 원기배 목사
설교일 :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로마서 7 : 19- 25절

오늘은 교역자 보건주일로 지킵니다. 1년에 한번 목회자의 하는일

목회와 건강에 대하여 교회 온 교인들이 기도하고 한번쯤 관심을

가져보자는 취지에서 우리 감리교단에서 제정한 주일입니다. 목회

자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건강할때 건강한 목회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때 건강한 교회 건강한 성도들이 있습

니다. 존A 샌포드라는 분의 목회탈진이라는 책에서 목회자가 목회

현장에서 경험하는 몇가지를 열거했습니다. 그중 몇가지를 들면 목

회자의 업무는 반복적이고 대상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반복

적인 업무를 변하지 않는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또 교

회는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다양한 교인들의 요구

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없다는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 많은 경

우에 목회자는 성취가 없기 때문에 지치고 탈진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사도바울 예수만나고 믿기 전에는 철저한 율

법주의자로서 예수 핍박자요, 훼방자요, 포행자(딤전1:13)였습니다.

반대하는 편에 앞장섰습니다. 핍박하는데 앞장섰고 또 당연하다 생

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만난이후 긍휼을 입고 사랑을 받아 위대한

전도자요, 복음전하는 자로 변하여 가는 곳마다 복음을 전하고 그래

서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 앞으로 돌아왔으며 가는 곳마다 교회를 세

우는 큰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본문의 말씀에서 절규하는 부르

짖음 피를 토하는 마음으로 울부짖습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

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바울처럼 위대한분

능력과 권능 많은분 지혜와 은혜가 풍성한 사람 영적으로 충만한 사

람 삼층천에도 갔다온사람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

에 감사하라 나는 풍부에 처할 줄도 알고 비천에 처할 줄도 아는 일

체의 비결을 안다고 한사람인데 어떻게 이런 절규가 나올 수 있을

까? 염려 걱정 근심 아무 고뇌 없을 줄 알았는데 그런데 외칩니다.

하물며 오늘의 목회자 고뇌 없겠습니까? 목회자도 사람입니다. 기

에 기도와 이해 도움이 필요합니다. 목회 목회자를 이해해주시고 기

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바울은 1. 나의 행하는것 나도 알지 못한다는 고백 속에서 고뇌합니다. 원하는 나와 행하는 나의 갈등입니다. 목회자는 신이 아니고 사람입니다. 완전하지 아니하고 부족합니다. 선한대로 양심대로 살려하지만 그렇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이런 모든 것이 다른 사람보다 더 고뇌이고 교역자들의 모습입니다. 목회자에게 위로와 격려 기도가 필요합니다.

2. 생각하는것 만큼 행하지 못하는 그이상의 고뇌입니다. 어느 누구나 생각하는대로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선을 행하기 원하지만 내속에 악이 함께 있습니다. 선하게 하려고 하는데 그대로 행해지지 않는 것에 대한 고뇌입니다. 구약의 모세 40년 애굽 왕궁에서 훈련받고 40년 광야에서 영성 훈련받고 40년 이스라엘 백성인도하고 그런와중에서도 40일금식기도하고 10계명 받아가지고 호렙산에서 내려오다가 백성들의 우상 숭배하는 모습보고 너무 화가 치솟아 돌판을 내리쳤습니다. 주님의 제자 베드로 십자가 앞에서 3번씩이나 모른다고 부인했습니다. 모세도 베드로도 사람입니다. 무슨 일이든지 이해와 격려 기도가 필요합니다.

3. 하나님 앞에 두손듭니다. 오 하나님 도와주옵소서!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들고 옵니다 --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목회자만이 안고 있는 아픔이요, 애통이요, 고뇌입니다. 바울처럼 위대한 사도 신앙의 깊은 경지에 있는 사람 완전히 주님께 붙잡히고 성령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 이런 절규를 누가 생각이나 하겠습니까? 아무리 학식이 많은 사람이라도 기도를 많이 한 기도의 사람이라도 영적은혜 체험한 사람이라도 오직 예수 안에 살고 예수 안에서 죽는다는 믿음가지고 사는 사람일지라도 육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는 어떤 때는 나는 구제불능이구나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오 하나님 도와주옵소서! 구약 엘리야 선지는 내 생명 거두어 주옵소서 부르짖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