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쉴만한 물가] 로마에 전해진 복음
[로마에 전해진 복음]
성경은 그분이 참 사람으로 유대인의 존경받는 가문 다윗의 자손으로 태어나셨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존경받는 가문이라 해도 다른 사람과 다를 바 없는 인간 아기의 몸으로 태어났습니다. 인간의 모든 성품을 소유한 자로 이 땅에 왔습니다. 그러나 그의 다른 성품 곧 신성을 강조합니다.
이 땅에 태어난 모든 인간이 이겨 낼 수 없는 한 가지 인간의 숙명이 있습니다. 바로 죽음입니다. 모든 사람은 죽어야 합니다. 죽음이 인간을 인간 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 죽음을 이긴 능력이 있다고 말합니다. 바로 거룩하신 성령의 능력입니다. 이 능력으로 예수는 부활하셨습니다. 역사적으로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는 참으로 사람이시며 참으로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해 왔습니다. 이것을 기독교 교리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과 신성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참으로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 사정을 제일 잘 아시는 분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는 참으로 사람이시기 때문에 사람 사정도 제일 잘 아십니다.
인간과 하나님 사이에 중보자가 되십니다. 우리가 예수를 구주와 주님으로 믿는 순간 하나님은 우리 죄를 용서하실 뿐 아니라, 우리를 의롭다 하시고 변화된 자로 살게 하십니다. 우리에게는 아무런 의가 없지만 하나님의 의가 입혀진 덕분입니다. 그리고 그의 의와 생명 가운데 살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복음의 능력입니다. 십자가의 능력입니다.
이동원 <다시 들어야 할 처음복음> 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