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 쉴만한 물가] 성령님의 향기를 따라
성령님의 향기를 따라
우리는 살면서 매번 일정한 기준에 따라 심사숙고해서 결정하진 않는다. 일상 속 수백 가지 일을 결정할 때 하나님의 뜻을 일일이 생각하고 결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의 분별력은 이성보다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분별력은 인간이 가진 소원이 무엇인지 분별하는 능력이다. 매 순간 마음속에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이성의 지시 없이도 마음속에 소원이 생긴다. 마음속의 소원은 자신이 좋아하는 선택이 무엇인지 이성이 결정하기 전에 채택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 할 때 성경에 명시되지 않은 지침에 대해서는 성경적 원리를 근거로 판단할 것이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분별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성령님께서 마음속에 떠오르게 하는 소원을 따라가면 된다. 우리는 마음의 소원에 따라 분별할 수 있다. 시편 1편 1-2절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려면 주의 율법을 즐거워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의 즐거워하는 기능이나 마음의 소원은 건전해야 하며 하나님께서 심어주신 것이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이 시도해볼 만한 영적 도전은 이것이다.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 12:2).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을 따라 우리도 기뻐하는 사람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