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대표 이만희, 이하 신천지)은 1990년대 초부터 산하교육기관인 ‘무료성경신학원’을 앞세워 “성경의 모든 것을 3개월 만에 무료로 가르쳐 준다”며 왜곡(歪曲)된 성경해석으로 기성교회 교인들을 미혹하는 단체이다.

   전국적 조직망을 갖추고, 거리나 인근 지하철 입구에서 상시로 홍보물을 배포, 부착하며 적극적인 포교활동을 하고 있다. 기성교회를 비판하며 비유와 비사로 성경을 풀어 ‘선민적 우월의식’을 심어주고 기성교회를 이탈하게 하며 잘못된 성경관을 갖게 한다.

   이만희는 과거 ‘어린 종’이라 불리던 유재열의 장막성전에서 떨어져 나와 경기도 안양시에 대한예수교 신천지 교회를 창설했다. 그 외 홍종효의 증거장막성전, 자칭 재림 예수 故 구인회의 천국복음전도회, 보혜사를 자처하던 김풍일의 실로등대중앙교회(現 새빛중앙등대교회), 심재원의 무지개증거장막성전 등이 장막성전에서 분파돼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신천지는 현재 과천에 본부(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40-10 고려빌딩 5층)을 두고 지역별로 12지파를 형성한다. 추정 교인 수는 5만 여명이며 기성교회 내에서 ‘추수꾼’으로 활동하는 신도들을 포함하면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