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의 '어머니께드리는 노래'
어디에 계시던지 사랑으로 흘러
우리에겐 고향의 강이 되는 푸른 어머니~~
제 앞길만 가리며 바삐 사는 자식들에게
더러는 잊혀지면서도 보이지 않게 함께 있는 바람처럼
끝없는 용서로 우리를 감싸안은 어머니~
당신의 고통 속에 생명을 받아 이만큼 자라온 날들을
깊이 감사할 줄 모르는 우리의 무례함을 용서 하십시오.
기쁨보다는 근심이 만남보다는 이별이 더 많은
어머니의 언덕길에선 하얗게 머리 푼 억새풀처럼
흔들리는 슬픔도 모두 기도가 됩니다.
삶이 고단하고 괴로울 때 눈물 속에 불러 보는
가장 따뜻한 이름, 어머니~
집은 있어도 사랑이 없어 울고 있는
이 시대의 방황하는 자식들에게
영원한 그리움으로 다시 오십시오.
어머니~~
아름답게 열려 있는 사랑을 하고 싶지만
변변히 실패했던 어제의 기억을 묻고
우리도 이제는 어머니처럼 살아있는 강이 되겠습니다.
목마른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어머니가 되겠습니다.
_이해인의 어머니께 드리는 노래_
신순덕
2011-05-29 14:40
사모님! 그러네요 5월은 어머님을 더생각나게하는달이엿어요 가정의 달 5월이 마주가네요 사모님! 저는요 못고치는병에걸렸어요 길가다가 노인을 보면 아직도 엄마생각이..나도노인이면서요 어쩜좋아요 사모님! 언제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