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쉴만한 물가] 담대하게! 그리고 거침 없이!(황종윤 목사)
2022년 4월 13일부터 지난 4년 동안 수요예배 시간마다 사도행전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처음 말씀을 시작할 때의 설렘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한 장 한 장을 지나며 초대교회의 숨결을 느꼈습니다. 환경에 묶이지 않고 복음을 전했던 사도들의 모습을 통해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연약한 사람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는지도 보았습니다. 베드로의 변화와 바울의 헌신은 우리에게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핍박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은 우리를 부끄럽게 만들었습니다. 복음이 한 지역을 넘어 온 세상으로 퍼져가는 장면은 감격 그 자체였습니다. 그 모든 여정을 통해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역사하심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사도행전은 단순한 과거의 기록만이 아닙니다. 오늘 우리 교회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지금 우리를 통해 이어져야 할 현재 진행형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도행전이 “끝났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우리의 삶이 곧 또 다른 사도행전이 되어야 합니다. 특별히 마음에 남는 한 구절이 있습니다. 바울이 로마에서 복음을 전하던 모습입니다. “담대하게 거침 없이” 하나님의 나라를 전했습니다. 그는 환경에 묶이지 않았습니다. 감옥도 그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사람의 시선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복음만이 그의 삶의 중심이었습니다. 이 모습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도전입니다. 이제 우리도 “담대하게 거침없이” 살아가야 합니다. 가정에서 믿음을 숨기지 마십시오. 직장에서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작은 기회라도 놓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 광장교회를 통해 일하시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완전하지 않습니다. 부족함도 많습니다. 때로는 넘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초대교회를 이끌었던 그 성령이 지금 우리 안에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 광장교회의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사도행전의 주인공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교회가 복음의 통로로 쓰임 받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삶이 이렇게 고백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담대하게, 그리고 거침없이 주의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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