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쉴만한 물가] 몽골 단기선교를 떠나며
몽골 단기선교를 떠나며 [ 황종윤 목사 ]
저와 아내는 24일(월)부터 29일(토)까지 5박 6일 동안 몽골로 단기선교를 다녀 오게 되었습니다. 우리 부부가 동역하고 있는 한방 선교회(한국에서 열방으로) 가 [한국·일본·몽골 리바이벌 미션] 세미나를 주관하게 되었고, 몽골 목회자 부부 50여명, 일본 목회자 부부 20여명, 한국 목회자 부부 14명이 참여합니다. 지난 1월 우리 교회 오후 예배 때 말씀을 전해 주셨던 죠슈아 뭉흐 목사님이 한국과 일본의 목회자 부부를 초청하여 성사되었습니다.
지금 몽골 교회는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마치 우리 한국교회가 1980-1990년대 경험했던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고 있는데, 목회자가 부족해서 담임자 없이 성도들만 예배하는 교회가 많다고 합니다. 죠슈아 뭉흐 목사님이 한방 선교회를 통하여 몽골의 목회자들이 훈련 받을 수 있는 세미나를 개최해 달라는 요청을 하셨고, 그 소식을 들은 일본의 목회자들이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한국, 일본, 몽골의 목회자들이 모여서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함께 품고 기도하면서 특별한 목회자 훈련의 시간을 갖게 됩니다.
세 나라의 목회자들이 주님 안에서 연합한다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하고, 그 시간들을 통해서 놀랍게 역사하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영적으로 척박한 땅에서 주님 주신 복음의 사명을 힘겹게 감당하고 있는 몽골의 목회자들에게 큰 위로와 소망을 주는 시간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또한 한국과 일본의 목회자들이 오직 복음으로 주님 안에서 연합하여 몽골 목회자들을 함께 섬길 수 있는 것도 아주 특별한 은혜입니다. 이 모든 일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