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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성장의 열쇠는 ‘지속성’]

김남준 목사님은 [그리스도는 누구신가?]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아무리 놀라운 구원의 은혜를 경험했어도, 넘치도록 그분의 사랑이 부어졌어도, 일회적으로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 수 없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것은 구원받는 순간 단 한 번이면 족한 일이 아닙니다. 아침마다 새롭고 늘 새로운 십자가의 감격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신지 바르게 보고 그분의 십자가 앞에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올바로 깨닫는 일이 매일 반복되어야 합니다.”

예전에 전교인 여름 수련회에서 캠프파이어를 하기 위해 불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는 겁니다. 모닥불에 지핀 불이 꺼질까 봐 내리는 빗속에서 얼마나 고생했는지 모릅니다. 영적인 원리도 같습니다. 우리의 삶에 풍랑과 비바람이 끊임없이 불어옵니다. 원수는 어떻게 해서든지 우리의 믿음의 눈이 닫히고, 세상의 죄의 유혹에 눈이 가려지기를 바랍니다. '비가 내리니 어쩔 수 없지.'라고 생각하면 불은 완전히 꺼집니다. 그렇게 내버려 두기 시작하면 다시 기도의 불이 타오르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신앙이 식은 상태가 되면 그것이 익숙해지고 나중에는 기도의 불이 식은 것이 정상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므로 기도의 불, 성령의 불을 꺼뜨리지 마십시오! "불을 꺼뜨리지 마라" (레 6:9,12)는 말씀은 주님의 음성입니다. 매일 영적인 눈이 열리는 열쇠는 바로 말씀과 기도의 지속성에 있습니다.

장산하 <죄에 좌절한 이 시대 청년들에게>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