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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김동식, 최영미 선교사 기도편지_20210731

  • 안경이
  • 조회 : 207
  • 2021.07.31 오후 05:45

인도네시아,,이곳에 생명샘 솟아나길


2012 6월부터 평신도로 자카르타 한인교회와 함께 의료사역을 꾸준히 이어오다가 2017 2월 정식 파송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의료사역과 교육사역을 통해 인도네시아 땅에 복음의 꽃이 피어나기를 기도하며 사역하고 있습니다.

활발하게 지역 제한없이 바쁘게 사역하던 저희는 코로나로 인한 팬더믹상황이 1년반넘게 계속되면서 사역보다는 하나님의 뜻과 의도하심에 집중하면서 말씀과 기도로 돌아가 무릎꿇는 시간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또한, 한센인들에게는 여전히 치료와 약품이 필요한 시간이고, 먹고사는것이 문제가 되어 주님의 돌보심이 절실한 시간이기에 상황에 따라 의사들과 함께 의료사역을 실시하기도 했다가, 약품만 나눠주기도 하며 사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센마을에 코로나가 발병하게 되면 소독할수 있도록 마을대표들에게 전달하고, 확진자 가정들이 잘 견디도록 쌀, 라면, 마스크등을 전달해주기도 합니다.

중부자와 도노로조에 있는 한센마을은 지역간 이동이 쉽지 않아짐에 따라 작년까지는 의료사역을 전혀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어려운가정들에게 두달에 한번씩 쌀과 라면을 전달하였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그마저도 못해주고 있어 마음 한구석에 미안함이 있습니다.

 

또한, 한센인 마을 뿐만 아니라, 자카르타내에 있는 크리스챤 고아원 10여곳에 쌀과 라면등을 전달하며 이 어려운 시기를 기도하며 잘 견디자고 격려하는 것도 잊지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지스텝인 전도사님들이 한센마을에 있는 10명의 크리스챤 아이들과 함께 매주 토요일 성경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13살부터 아프기 시작하다가 15살이 되면서 한센병이 심해져서 거의 움직이지 못하는 16살 뿌뿟()이라는 아이가 있습니다.  엄마와 단둘이 한센마을로 이주하여 살고있는데, 그동안 저희가 기저귀와 치료용품등 꾸준하게 도와주며 돌보고 있습니다.  아픈 뿌뿟을 두고 멀리 일을 하러 갈수 없는 엄마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저희 교회학교 예배장소를 일주일에 2-3번씩 와서 청소하라고 일거리를 제공하며 생활비를 도와주고 있는데, 뿌뿟이 3주전부터 성경학교 예배에 참석하였고 지난주에는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예수님만이 진정한 치료자이심을 고백하였습니다. 할렐루야!

 

가난하다고 포기하고 꿈을 꾸지않는 아이들이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를 성경학교와 공부방을 통하여 잘 전달할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한센인들을 위한 치료소를 만들기를 오래전부터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돌보지않는 이들에게 처음으로 다가와 치료해주고 기도해주게된 저에게 이땅이 소록도와 같이 되기를 소망하고 기도하게 하십니다.  지금까지 그러셨던 것 처럼 사랑하는 광장교회 성도님들도 함께 기도해주십시요.

코로나에 집중하기 보다는 이 시간을 통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것이 무엇인지에 집중하며 묻고 나아가는 저희와 광장교회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최영미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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