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금주의 말씀

예배와 말씀소개내용교회소개예배와 말씀교회학교성도의 교제소식과 나눔

처음 행위를 가지라 [ 2019/11/03 ]

  • 조회 : 725
  • 성경말씀 : 요한계시록 2:4-5
  • 설교자 : 황종윤 목사
  • 설교일 : 2019-11-03


에베소교회 - 처음 행위를 가지라!

(요한계시록 2:4-5)

 

     

 

 지난 주일 우리는 에베소교회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분명 에베소교회는 좋은 교회였습니다. 칭찬도 많이 받았던 교회였습니다.

-로마 황제의 모진 고난과 박해도 잘 견디면서 이겨냈던 교회였습니다.

-본문의 2~3절을 다시 한 번 같이 읽어 보시겠습니다 

2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3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에베소 교회는 이단들의 공격도 잘 이겨냈습니다.

여기서 악한 자들이란, 6절의 니골라당과 연관이 있습니다.

 니골라당은 초대교회 일곱 지도자들 중에 한 사람이었던 니골라와 연관이 있습니다.

 사도행전 6:5에 나옵니다.

이 니골라가 나중에 타락하여 만든 무리인데, 그들은 영지주의의 영향을 받아  영혼만 구원받으면

 되기 때문에 육신으로는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사람들을 미혹했습니다.

그러니까 육체적 죄와 타락을 방관하면서 하나님의 심판을 무시했습니다.

이런 니골라당의 사람들이 자칭 사도라 하면서 에베소교회 성도들을 미혹했지그들이

그것을 미워했고, 결국에는 그들의 거짓을 드러내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에베소교회 책망 -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4)

 

그렇게 에베소 교회는 이단의 미혹도 잘 이겨냈습니다.

분명 에베소교회는 괜찮은 교회였습니다.

하지만, 주님이 사도 요한을 통해서 책망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잘 한 것도 분명히 있지만, 이것이 문제라고 지적하셨습니다.

4~5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4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5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4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것이 주님이 책망하셨던 이유였습니다.

행위와 수고도 있었고, 인내와 지식도 있었지만, 더 중요한 진실, 즉 주님을 사랑하는

본질이 없어졌다는 뜻입니다.

안타깝게도 처음의 그 뜨거웠던 사랑을 잊어 버렸다는 것이죠.

형식적으로나 외형적으로는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예배도 드릴 수 있고, 교회에서 봉사와 헌신도 할 수 있고, 헌금도 드릴 수 있, 전도도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을 사랑하지 않아도 그것들을 다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능력이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모진 고난과 박해 속에서도 잘 이기고 견뎌온 에베소교회였지만, 다시 처음의 사랑을 회복하라고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고 말씀하십니.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러지 않으면, 회개하지 않으면,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겠다고 까

경고하셨습니다 

과연, 에베소교회가 주님의 이 경고를 제대로 받아들였을까요?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

만일 그랬다면, 지금도 에베소교회는 건재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역사가 에베소교회를

 통해서 계속 일어나야만 합니다.

하지만, 지금 에베소교회가 있던 자리에는 관광객들을 위해 발굴한 흔적만 남아 있을 뿐. 사람들이

모이는 교회는 이미 사라져 버렸습니다.

 

우리 광장교회 성도들은 어떠실까요?

저와 여러분은 지금 처음 사랑을 여전히 가지고 있습니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서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고, 믿음으로 순종하며 살겠다고 결단

했던 그 첫사랑의 순간을 기억하고 계십니까?

혹시 저와 여러분도 그 때의 처음 사랑을 버린 것은 아닙니까?

그것은 시간의 문제, 혹은 나이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미국 영적 대각성 운동 단체인 자마(JAMA)의 대표를 역임한 김춘근 장로님

이 분이 한 때 간경화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극적으로 치유가 되셨습니다.

장로님은 그 때 하나님이 살려 주셨던 은혜와 그 감격을 잊지 않기 위해서 한 가지 결심을 하셨다고

합니다.

콧수염을 기르기로 한 것이죠.

코에서 숨이 나가고 들어갈 때마다 코끝을 간질이는 감각을 통해 코에 생기를 다시 불어 넣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잊지 않으려고 했던 것입니다.

김춘근 장로님은 콧수염을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도록 하는 기억 장치로 사용

하고 계신 겁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주님을 얼마나 사랑하고 계신가요?

주님을 뜨겁게 사랑했던 그 처음 사랑을 기억하고 계신가요?

주님께, ‘이렇게 하겠습니다. 저렇게 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던 그 처음 행위를 가지고 있습니까?

그리스도인들이 일생동안 살아가는 신앙생활은 결코 올라가기만 하지는 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인생도 그렇지만, 신앙생활 역시도 반드시 굴곡이 있습니다.

올라갈 때가 있으면 내려올 때도 있습니다.

바닥을 치면서 주님을 떠나 살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때 다시 주님을 바라보며 일어서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처음 행위를 가지는 것입니다.

    

그 처음 행위를 기억해내고, 다시 결단하고, 돌아갈 수만 있다면, 주님은 다시 기회를 주실 줄로

 믿습니다

지금 이곳에 계신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이 주신 처음 사랑이 다 있습니다.

우리 광장교회가 뜨겁게 주님을 사랑하며 주님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몸부림쳤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첫 사랑, 그 처음 행위를 우리가 가져야 합니다.

그것을 바라보시며 우리 광장교회를 하나님의 도구로, 복음의 도구로 사용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설교자
  • 조회
  • 1
  •  처음 행위를 가지라 [ 2019/11/03 ]
  • 2019-11-05
  • 황종윤 목사
  • 726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