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교회를 세우라! [마 16:13-20]

이 땅에 수많은 교회들이 있습니다.

춘천만 하더라도 정말 많은 교회들이 있고, 감리교회만 해도 동서남북 4개 지방 34+42+34+30 = 140개 교회가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교회들이 모두 주님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로 세워진다면 얼마나 감사한 일일까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은 소식을 우리는 자주 듣게 됩니다.

가끔 뉴스를 통해 들려오는 대형 교회들의 소식은 우리를 실망시킵니다.

왜 자꾸만 그런 일들이 일어나는 걸까요?

교회의 주인이 사람이 되면 그렇습니다.

목사도, 장로님들도, 당회도, 기획위원회도 결코 교회의 주인이 될 수는 없습니다.

교회의 주인은 2,000년 전에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 영원히 변함없이 오직 예수님뿐이심을 믿습니다.

● 말씀 속으로

예수님이 빌립보 가이사랴 라는 곳에 이르렀습니다.

빌립보 가이사랴에서 예수님이 묻습니다.

[빌립보 가이사랴]

이스라엘의 최북단 헤르몬 산의 발치에 자리잡고 있는 가이사랴 빌립보는 구약 성경에서는 언급된 바 없으며, 헤롯 대왕이 BC 20년 로마 황제 아우구스도 (Augustus)로부터 선물로 얻은 도시로, 희랍시대에는 판(Pan) 신전이 있었다. 헤롯 대왕이 죽은 후 그의 아들 헤롯 빌립이 이곳을 자기의 수도로 정하면서 로마의 황제 이름과 자신의 이름을 더한 가이사랴 빌립보라 칭하였다. 헤르몬 산으로부터 흘러내려오는 풍부한 물 (초당 20 ㎥)이 이 도시를 적셔줄 뿐만 아니라 요단강을 통하여 갈릴리 호수로 모이게 된다.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더러는 세례 요한, 엘리야,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바로 이 장면에서 ‘교회’ 라는 말이 처음으로 등장합니다.

그 교회가 나중에 초대교회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그 교회는 누구의 교회인가요? 내 교회를 세우리니

내 교회 = 주님의 교회

이 땅의 모든 교회는 주님의 교회입니다.

우리 광장교회도 주님의 교회입니다. 주님께서 반석 위에 주님의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주님의 교회는 사람의 뜻대로가 아니라, 주님의 뜻대로 움직이는 교회입니다.

주님의 교회는 사람들이 기뻐하는 교회가 아니라/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입니다.

주님의 뜻대로 움직이는 교회,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는 당연히 부흥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진 동일교회 이야기]

충남 당진군에 기적을 써 내려가는 교회가 있습니다.

당진 동일교회는 시내에서 11키로나 떨어진 시골임에도 당진 시내 초등학생의 12%가 이 교회에 출석하고 있으며 성도의 평균 연령이 29세, 개척 20년에 5천명 성도로 부흥한 교회로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교회입니다.

이 당진 동일교회는 처음 개척될 때 산자락에 위치한 폐가를 사서 시작했다고 합니다.

성도님들 생각해 보세요! 교회를 세워서 성도들이 모이게 하려면 어디에 개척을 해야 합니까?

당연히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도시여야 하고, 아파트가 많은 곳에 교회를 개척하는 것이 상식 아닙니까?

그런데 이수훈 목사님은 도시가 아니라 시골에다/ 사람이 많이 사는 동네 한 복판이 아니라 산 자락에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수훈 목사님이 하나님께 기도하며 품었던 비전은 딱 한 가지 였습니다. ‘영혼 구원’입니다.

교회가 산골짜기에 있든, 도시 한복판에 있든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느 곳에 있든지, 교회 건물이 어떠하든지, 교인이 적든 많든지 간에 주님의 교회라면/ 그 교회는 반드시 주님이 역사하십니다.

우리 광장교회가 어떤 상황인가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 광장교회는 주님의 교회이기만 하면 됩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하셨던 그 말씀처럼/ 예수님께서 춘천이라는 반석 위에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셨다면/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합니다.

예수님이 주인 되시고,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주님의 교회]는 그 무엇보다 ‘영혼 구원’에 초점을 맞추는 교회이어야 합니다.

‘영혼 구원하여 예수님의 제자로 세우는 교회’가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이고,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입니다.

‘영혼 구원’ 보다 더 중요하고, 더 우선하는 가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가 ‘영혼 구원’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리 광장교회가 그리스도가 머리 되시는 ‘주님의 교회’ 가 되기를 원하고 축복합니다.

주님이 세우신 ‘주님의 교회’로서 그 무엇보다 ‘영혼 구원’에 관심을 집중하고, ‘영혼 구원’에 최선을 다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영혼 구원’에 집중하여 기도하고, 전도함으로써 주님이 기뻐하시는 주님의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이제 다음 주일이 [1020 총력전도주일]입니다.

그동안 전도 대상자를 정하고, 기도하고, 찾아가고, 권면하느라 애쓰신 모든 분들을 축복합니다.

지난 주까지 20명의 성도가 42명의 전도 대상자를 작정하셨습니다.

오늘도 추가로 작정하실 분들이 계실 겁니다.

혹시 아직 작정서를 내지 못하신 분들도 이번 한 주간은 기도하면서 최선을 다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족들도 권면해 보세요.

전도는 쉽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하는 게 아니라 주님이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전도는 우리 모두가 반드시 감당해야 하는 사명입니다.

우리 광장교회는 ‘영혼 구원하여 예수님의 제자로 세우는 교회’가 되어 주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