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찬의 은혜 [ 2019/10/06 ]
성찬의 은혜
❶ 성찬식은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23-25절.
23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24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5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예수님께서 성찬식을 제정하신 가장 첫 번째 이유는 성찬을 받을 때마다 예수님을 기념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서 십자가를 지셨던 예수님, 그 십자가에서 당신의 몸을 내어 주셨고, 그 십자가에서 보혈을 다 쏟으셨던 예수님을 기념하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찬식’은 믿음의 고백으로 나아가야만 합니다.
‘성찬식’에는 우리 신앙 고백의 핵심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성찬을 받으면서 우리는 다시금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었음을 고백하고, 여전히 죄 가운데 살아가는 연약한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죄의 문제를 다 해결한 후에 성찬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그렇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은혜를 구하며 성찬을 받는 것입니다.
이 순서를 잘 아셔야 합니다.
깨끗하기 때문에, 죄를 다 씻었기 때문에 성찬을 받는 것이 아니라/ 죄의 용서를 구하며 성찬을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존 웨슬리는 성찬을 ‘은혜의 수단’ 이라고 강조했던 것입니다.
❷ 성찬식은 예수님과 새 언약을 맺는 것입니다. 25절.
25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성찬을 받을 때 예수님과 새 언약을 맺는다는 것은/ 성찬을 받으면서 새로운 삶을 결단한다는 뜻입니다.
떡을 먹고, 포도주를 마시면서 그것이 내 육신 안으로 들어오듯이 예수님이 나의 삶속으로 더 친밀하게 들어오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영적인 관계를 더 친밀하게 갖겠다는 결단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목회할 때 유기성 목사님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목사님이 이런 농담을 하셨습니다.
천국에 가서 예수님을 만나면 뭐라고 인사를 하실 것 같으세요?
목사님은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대답할 지도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 처음 뵙겠습니다.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성찬식은 예수님과 더욱 친밀해지는 것입니다.
❸ 성찬을 받은 후에는 주의 죽으심과 부활을 전해야 합니다. 26절.
26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성찬을 받은 후에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 사명이 뭡니까? 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지셨던 십자가와 부활, 즉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전도하고 선교하는 것은 우리의 사명입니다.
우리 광장교회는 전도하고, 선교하는 사명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오른 쪽 현수막을 다시 한 번 같이 읽겠습니다.
[영혼을 구원하여 예수님의 제자로 세우자!]
우리 교회가 추구하는 가장 중요한 목표와 비전입니다.
우리 광장교회는 그 무엇 보다도 [영혼을 구원하여 예수님의 제자로 세우는 교회] 가 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