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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기는 자가 되라 [2019/09/22]

  • 조회 : 655
  • 성경말씀 : 마가복음 10:35-45
  • 설교자 : 황종윤 목사
  • 설교일 : 2019-09-22

섬기는 자가 되라!

막 10:35-45

 

 

예수님은 이 땅에 섬김을 받으려고 오신 게 아니라 섬기러 왔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4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그런데,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시게 된 이유가 그 앞부분에 나옵니다.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님께 부탁을 했습니다. 37.

[여짜오되 주의 영광중에서 우리를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하여 주옵소서.] (37)

 

예수님이 사랑하는 제자들이었으니 그런 부탁을 할만도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부탁에 대한 답을 달리 하셨습니다. 3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으며, 내가 받는 세례를 너희가 받을 수 있느냐?] (38)

 

예수님께서 마시는 잔과 예수님이 받는 세례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이것을 이해해야만 오늘 말씀의 의미가 해석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마시는 잔과 예수님이 받는 세례32~34절에서 예수님이 이미 말씀하셨습니다. 32~34.

 

예수님께서 마시는 잔과 예수님이 받는 세례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당해야 할 고난과 죽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야고보와 요한은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을 보지 못하고, 예수님의 제자로서 누리게 될 영광만을 생각했습니다.

[여짜오되 주의 영광중에서 우리를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하여 주옵소서.] (37)

 

주의 영광 중에서 야고보와 요한의 마음에는 영광만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부탁을 들으며 얼마나 마음이 안타까우셨을까요?

예수님이 겪어야 할 고통은 전혀 보지 못하고, 그저 자신들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제자들을 보면서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그런데, 오늘 말씀을 읽으면서 분명하게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야고보와 요한의 모습이 우리에게도 있다는 것.

예수님 때문에, 신앙 때문에 감당해야 할 십자가는 지지 않으려 하고, 영광만을 추구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마시는 잔과 예수님이 받는 세례는 감당하려고 하지 않고, 주의 영광 중에서 예수님의 옆에만 앉으려고 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섬기러 오셨는데, 우리는 섬김을 받으려고만 합니다.

예수님은 낮아 지셨는데, 우리는 자꾸 높아지려고 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힘겹게 오르셨는데, 우리는 화려한 자리에 앉아 사람들의 환호성을 듣고 싶어 합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는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에도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예수님의 섬김이 가장 잘 드러난 장면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무릎을 꿇고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신 장면입니다.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이에 대야에 물을 담아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씻기기를 시작하여...] 13:4-5

 

그 당시 발을 씻기는 것은 가장 낮은 종이 하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가장 비천한 종이 되신 것입니다.

그리고, 제자들의 발을 직접 씻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말로만 섬기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직접 섬김의 도를 보여 주셨습니다. 

 

먼저는 제가 섬기는 주님의 종이 되도록 더욱 힘쓰며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장로님들께서 섬기는 주님의 종들이 되어 주십시오.

권사님들께서 섬기는 주님의 종들이 되어 주십시오.

속장, 강사, 선교회 임원들이 섬기는 주님의 종들이 되어 주십시오.

찬양대, 찬양단의 헌신자들이 섬기는 주님의 종들이 되어 주십시오.

 

저는 우리 광장교회가 지역을 섬기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교회가 위치해 있는 인근 지역을 먼저 섬기고, 춘천을 섬기고, 한민국을 섬기고, 열방을 향해 섬김의 지경을 넓혀 가기를 기도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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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기는 자가 되라 [2019/09/22]
  • 2019-09-24
  • 황종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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