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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자신을 연단하라! [ 2019/08/25 ]

  • 조회 : 713
  • 성경말씀 : 디모데전서 4:6-8
  • 설교자 : 황종윤 목사
  • 설교일 : 2019-08-25

네 자신을 연단하라!” (딤전 4:6-8)

 

 

디모데전서는 사도바울이 영적인 아들이었던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1:2을 읽어 보겠습니다.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

 

사도 바울에게 디모데가 어떤 존재였는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젊은 나이였지만, 에베소 교회에서 목회를 해야 했던 디모데에게 사도 바울은 사랑의 마음을 담아 권면을 했던 것이죠.

사도 바울은 디모데가 좋은 목회자가 되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그리고, 에베소 교회 성도들을 잘 양육하기를 바랐습니다. 6절입니다.

 

내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따르는 좋은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

 

디모데의 가르침과 양육을 통해서 에베소교회 성도들이 예수님의 좋은 일꾼이 되고, 양육을 잘 받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아주 중요한 원칙을 한 가지 강조하고 있습니다.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먼저) 연단하라는 것입니다.

7~8절을 다시 읽겠습니다.

7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 8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는 당시 그리스 로마 세계의 종교, 철학, 신화, 문학 등을 포괄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 로마 문화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살아가려면 꼭 필요한 것들, 출세하고 성공하려면 꼭 알아야 할 것들입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그런 것에 인생을 낭비하지 말라고 권면한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을 갉아먹는 잘못된 생각, 행동, 습관들이 다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인 것입니다.

우리 인생허비하게 만드는 나쁜 습관들을 생각해보십시오. 그리고 그것들을 하나씩 제거해 나가십시오.

인생은 습관의 산물입니다!

[생각을 심으면 행동을 거두고, 행동을 심으면 습관을 거두고, 습관을 심으면 인격을 거두고, 인격을 심으면 인생을 거둔다.]

 

바울은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딤전 4:7)고 했습니다.

여기서 연단한다는 것은 연습하다”, “준비하다”, “훈련하다라는 뜻입니다.

경건은 결코 한 순간에 갑자기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사도바울의 고백이 기억납니다. 3:12~14절입니다.

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주님을 위해서, 복음을 위해서 로마 감옥에 갇힐 정도로 믿음으로 살았던 바울에게 경건이라는 말은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

그렇지만, 바울은 끊임 없이 푯대를 향하여 달려간다고 고백합니다.

그것이 바로 훈련입니다. 연단하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가 95세였을 때 기자가 물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첼리스트로 손꼽히는 분입니다. 그런 선생님께서 아직도 하루에 6시간씩 연습을 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카잘스는 활을 내려놓고 대답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도 제가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95세 노인 카잘스의 말이 저를 너무나도 부끄럽게 만들었습니다.

음악의 거장이 왜 거장이 될 수 있었는 지 알게 합니다.

저와 여러분이 지금 걸어가는 믿음의 길도 마찬가지입니다.

경건에 이르도록 나 자신을 연단해야만 합니다.

만일, 그저 그렇게 신앙 생활을 한다면 상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답게, 택함 받은 성도로 살려면 경건에 이르는 연, 훈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시편 4:3입니다.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 너희가 알지어다.”

 

스코틀랜드 자유교회의 목사 앤드류 보나(1810~1892)는 경건 생활의 3대 규칙을 세우고 평생 살았다고 합니다.

1) 예수 그리스도와 대화하기 전에는 어떤 사람과도 말하지 않는다.

2)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으기 전까지는 그 손으로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3) 성경을 읽기 전까지는 어떤 글도 읽지 않는다.

 

 

우리 광장교회 성도들이 경건에 이르는 연단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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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 자신을 연단하라! [ 2019/08/25 ]
  • 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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