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쉴만한 물가] 예배 되게 하시는 성령
[예배 되게 하시는 성령]
본질적으로 인간은 하나님을 제대로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격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느끼는 일은 더더욱 불가능합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있는 무한한 질적인 차이와 죄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있는 무한한 질적인 차이를 극복하게 하는 단 하나의 하나님의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령을 보내셔서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영적인 교통이 있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가장 우선적인 사역은 하나님에 대해 깨닫고 그 인격을 경험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 사마리아 여인에게 영과 진리 안에서 예배하는 때가 올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전에는 그렇게 영과 진리 안에서 참된 예배를 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참된 예배의 대상이신 하나님의 인격과 뜻에 대한 오해 때문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유대인들과 다른 장소에서 다른 방식으로 하나님께 예배하였습니다. 그것은 그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드리는 예배가 진정으로 하나님께 기억되는 예배인지에 대하여 확신을 갖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찾으시는 자가 누구인지를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이 말은 두 가지의 중요한 진리를 말해줍니다. 첫째는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들은 예배하는 사람들이라는 것과 둘째로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들의 예배는 영과 진리 안에 예배드리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김남준 <예배의 감격에 빠져라> 에서 발췌